'충남 나누리호' 취항식 개최···해상 예찰 3배로 빨라진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2 19:54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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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서해바다를 관리하는 신규 어업 기술 지도선인 나누리호가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취항식을 가졌다.

12일 도는 충남 나누리호는 10억 원을 투입하여 건조되었으며, 기존 어업 기술 지도선인 봉황산호의 대체 건조 선박으로 연안 예찰, 해황 조사, 어업인 기술보급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선박에 비해 3배 더 빠른 속도로 서해 바다를 항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선박은 300마력 엔진 3대를 장착하여 최대 35노트(65㎞)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고, 낮은 수심 지역의 이동도 용이해졌다.

이를 통해 ‘충남은 적조, 해파리, 고수온 등 현상에 대해 더 넓은 해역에서 신속한 예찰이 가능해져 어가 피해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박 제원은 총톤수 14톤, 전장 16m, 폭 3.75m, 깊이 1.49m이며 최대 승선 인원은 11명, 최대 항속거리는 320㎞이다.

정무부지사는 ‘신규 선박의 성능이 향상되어 활동 해역이 증가하고 최신 항해, 연구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적조와 고수온 등 다양한 재난재해에 대처할 수 있는 선박이 되어 어업인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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