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내년 매출·영업이익 성장 지속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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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롯데렌탈에 대해 수출 확대와 브랜드 리뉴얼 효과를 통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69억원, 영업이익은 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6% 감소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이 감소의 배경은 3분기와 마찬가지로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 과정에서 전년 동기 대비 중고차 매각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렌터카 영업상황 악화 이슈는 아니고, 내년도 하반기로 갈수록 중고차 매각 대수 관련 기저가 낮아지는 만큼 실적 모멘텀이 재차 강해질 것"이라면서 "현재 주가는 시가배당수익률 4.5%에 육박하기 때문에 배당 및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했을 때 편안한 접근이 가능한 구간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롯데렌탈의 내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606억원, 3448억원으로 특히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0.3% 증가할 것"이라면서 "중고차 렌터카 사업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확대를 추진 중이고, 이 과정에서 중고차 매각 물량 감소에 따른 일시적 실적 둔화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주 연구원은 "그럼에도 중고차 매입 전문조직 구축을 통한 중고차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연간 두 자리 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중고차 렌터카 계약기간이 평균 24개월인 만큼 계약 기간 종료 이후 매각 이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25년부터는 전사 연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쏘카 지분 추가 취득에 따른 초단기 렌터카 시장 경쟁력 강화까지 고려할 때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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