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메디콕스가 장 초반 강세다. 전날 미국 배터리셀 기업인 이오셀(EOCELL)과 ‘배터리셀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공시됐다고 밝힌 점이 투자자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메디콕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89%(133원) 오른 1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메디콕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이오셀과 한국 내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와 합작법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이들 두 회사는 한국에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제조 및 설계·플랜트 구축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향후 자본금 80만 달러(약 10억5600만원)로 이오셀 컨소시엄이 44만 달러(55%), 메디콕스가 36만 달러(45%)를 투자한다. 이후 메디콕스는 합작법인 운영자금으로 최대 2800만 달러(약 369억6000만원)를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