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산업부 차관 "겨울철 정전 방지·설비관리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4 11:43

성동변전소 현장점검,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 철저히 대비



울산 정전…변전소로 들어가는 소방대

▲6일 오후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한 가운데 옥동변전소로 소방대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이날 옥동변전소 변압기 문제로 남구와 울주군 일부 지역이 정전됐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최근 발생한 울산 정전 고장조사반을 즉시 가동하고, 한전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하는 한편, 겨울철 안정적 수급 관리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임을 밝혔다.

강 2차관은 14일 서울 성동변전소를 방문하여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준비상황 및 재난·고장 등 비상 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한전은 이날 점검회의를 통해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며, 이번 주 월요일부터 가동 중인 ‘옥동 변전소 고장원인 조사반’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전기안전공사, 전기연구원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울산 정전 관련 조사반은 약 1개월간 가동될 예정이다.

이날 점검에서 강 차관은 "최근 울산 정전으로 국민 불편과 우려가 큰 만큼 즉시 고장조사반을 가동하였으며, 객관적이고 엄중한 조사를 통해 고장원인을 명백히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부와 한전은 정전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변압기·개폐기 등 노후 전력 설비 관리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월 3주차에 최대피크가 예상되는 겨울철 수급관리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면서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jjs@ekn.kr

전지성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