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시민-전문가 중심 고품질 정책구현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7 11:13
이현재 하남시장(왼쪽)-김교흥 부시장(오른쪽)

▲이현재 하남시장(왼쪽)-김교흥 부시장(오른쪽).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마무리하면서 "책임 있는 행정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관련 시책을 꼼꼼히 살피고 적극 추진하겠다"며 "모든 공직자도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고품질 정책 구현으로 명품도시 하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재 시장은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주재했다. 보고회는 하남시 전 부서 및 출자출연기관 한 해 성과와 개선과제를 논의하고 새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시정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특별보좌관과 기업투지유치보좌관도 보고회에 참여하고, 주요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이현재 시장과 김교흥 부시장이 질문하고 당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내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연내 앞당겨 진행해 하남시는 신년 초부터 주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13일 진행한 교통건설국 업무보고에서 이현재 시장은 "교통, 주차, 건설, 도로는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산곡천-학암천 정비사업 추진할 때 전문가 자문-시민 의견 적극 반영해 한강뚝방길 환경을 개선하고 △당정뜰 벚꽃길 랜드마크화 △원도심 전선지중화 적기 추진 △불법 주정차 통계를 바탕으로 시민이 필요로 하는 위치에 주차장 추가 조성 등을 지시했다.

미래도시사업단 보고에선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 △교산신도시 공업물량 배정 확대 총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요 현안사항 조속한 해결 △‘하남 지하철 5철시대’ 차질 없는 추진 △철도소음 최소화 방안 강구 등을 강조했다.

하남시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하남시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사진제공=하남시

기획조정관 업무보고에서 이현재 시장은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정책모니터링단 등 시민참여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자문이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행정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주지시켰다.

그러면서 "세입감소로 어려운 상황이니 국-도비 확보 전담 TF팀을 운영해 외부재원을 확보하고 성과를 높인 직원은 파격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해 직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라"고 역설했다.

14일 안전환경국 업무보고회에선 △폭염 얼음냉장고, 한파대피소 등 분야별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 △원도심-황산숲 황톳길과 누구나 걷기 좋은 검단산 둘레길 조성 △미사한강공원 1~5호 및 미사주택단지(R구역) 명칭 알기 쉽게 변경 △미사아일랜드 펫존 조성 △문화-관광 연계 외식업 활성화를 주문했다.

평생교육원 업무보고회에선 △아침돌봄 대상 학교 확대 △고교학력 향상사업으로 관내 우수인재 육성 △여타 우수 도서관과 연계한 전자도서관 확충 △(가칭)어린이도서관 적기 개관을 당부한 뒤 "도시 브랜드는 교육이 좌우하니 과밀학급 해소, 고교특성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교육특화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선8기 하남시는 2024년 3년차를 맞이해 주요 역점-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변화와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각종 공모사업을 통한 외부재원 확보에 주력하고, 핵심사업 체계적인 이행으로 공약 실천에 주력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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