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어보브반도체가 장 초반 강세다. 삼성전자와 대규모 반도체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유입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어보브반도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49%(2420원) 오른 1만3680원을 기록중이다.
데일리한국 보도에 따르면 어보브반도체는 최근 삼성전자와 대규모 MCU(마이크로컨틀로러유닛)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어보브반도체는 내년부터 삼성전자에 3000만개의 MCU를 추가 납품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어보브반도체와 공급계약을 맺은 이유는 가전제품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어보브반도체는 팹리스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 기업으로 삼성전자에 가전제품, 핸드폰 등에 들어가는 두뇌 역할을 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삼성전자 냉장고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에 MCU를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