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19일 청사이전 주민설명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이날 설명회는 주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사이전 추진현황과 쟁점사항 보고, 향후 계획 설명, 시민 질의 및 제안,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청사신축과 청사이전 장단점, 주민감사 결과, 그동안 추진경위 및 쟁점사항, 향후 계획에 대한 자료를 제공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최근 이슈가 됐던 경기도 투자심사 결과, 청사 이전 정확한 시기 등을 질문하고, 청사이전 추진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제안했다.
덕양구 행신동 한 주민은 "청사이전을 반대하는 시민도 참석하는 토론회를 만들어 찬반 입장을 확인하고 토의해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서울편입 논의가 청사이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문의도 있었다.
이정형 고양시 제2부시장은 "반대하는 측과 함께 토론회를 통해 각자 입장과 주장을 나누는 자리는 필요하다 생각한다. 다음 주민설명회는 이전 반대 측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 주장과 논리를 확인하는 자리를 통해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다면 청사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19일 청사이전 주민설명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