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화전역→한국항공대역' 개명 기념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3 12:31

지역민 개정 민원 결실…출구와 대학정문 바로 연결
허희영 총장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되겠다" 약속
고양시 "항공대 중심 캠퍼스타운 조성 적극 지원"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 개명 기념식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화전동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에서 열린 역명개정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개명 직전의 역 이름은 화전역이었다. 사진 왼쪽 7번째부터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이병순 주민자치회 회장. 사진=한국항공대학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종전 화정역 명칭을 ‘한국항공대역’으로 바꾼 역명개정 기념식이 지난 21일 열렸다.

23일 한국항공대학교에 따르면, 기념식은 그동안 지역주민의 역명개정 민원 노력의 결과로 지난 11월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한국항공대역으로 역명이 개정된 것을 자축하는 자리였다.

경의중앙선 노선의 서울시에서 고양시로 나가는 첫 번째 역인 한국항공대역은 한국항공대 정문과는 2번 출구를 통해 곧바로 연결되어 있고, 1번 출구는 화전동이자 향후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신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기념식에서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주민 및 고양시 관계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항공대역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지역이 살아날 수 있도록 신년에는 고양시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형 고양시 제2부시장도 "역명개정은 시작에 불과하다. 한국항공대역을 중심으로 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누구나 오고 싶은 대학가로 만들어 지역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고양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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