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개정 민원 결실…출구와 대학정문 바로 연결
허희영 총장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되겠다" 약속
고양시 "항공대 중심 캠퍼스타운 조성 적극 지원"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화전동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에서 열린 역명개정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개명 직전의 역 이름은 화전역이었다. 사진 왼쪽 7번째부터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이병순 주민자치회 회장. 사진=한국항공대학교 |
23일 한국항공대학교에 따르면, 기념식은 그동안 지역주민의 역명개정 민원 노력의 결과로 지난 11월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한국항공대역으로 역명이 개정된 것을 자축하는 자리였다.
경의중앙선 노선의 서울시에서 고양시로 나가는 첫 번째 역인 한국항공대역은 한국항공대 정문과는 2번 출구를 통해 곧바로 연결되어 있고, 1번 출구는 화전동이자 향후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신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기념식에서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주민 및 고양시 관계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항공대역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지역이 살아날 수 있도록 신년에는 고양시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형 고양시 제2부시장도 "역명개정은 시작에 불과하다. 한국항공대역을 중심으로 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누구나 오고 싶은 대학가로 만들어 지역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고양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