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자사 리츠,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타겟데이트펀드(TDF) 등 연금저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자사 리츠,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타겟데이트펀드(TDF) 등 연금저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한화리츠 △ARIRANG 고배당주 △LIFEPLUS TDF 2035·2040·2045 등의 상품이 추천 대상에 올랐다.
올 1분기 기준 한화운용 TDF 순자산 11조원 중 연금 자산이 차지하는 규모는 92.3%인 10조1000억원이다. Fn스펙트럼에 등록된 각 운용사 모든 빈티지의 TDF 상품 222개 중 이달 21일 기준 최근 5년 수익률은 ‘한화LifePlusTDF2045’가 56.46%로 3위, ‘한화LifeplusTDF2040’가 54.44%로 6위, ‘한화LifePlusTDF2035’가 49.42%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5년 수익률 기준 15위권 내 한화자산운용의 TDF 상품만 3개가 진입했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지난 4월 주당 분배금 730원을 지급하며 6.03%의 분배율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ETF 중 분배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5년 간 분배율은 올해 6.03%, 2022년 5.51%, 2021년 4.81%, 2020년 5.51%, 2019년 4.29%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상장한 한화리츠는 6.85%의 연평균 배당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스폰서 리츠로서 한화그룹의 자산들을 대거 편입하고 이들을 임차인으로 확보해 공실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오피스 자산만을 담은 한화리츠는 해외 부동산 위기로 타격을 입은 타사 상장리츠에 비해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채온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은 "리츠는 매입과 매각을 반복하며 수수료 수익을 추구하는 부동산 펀드와 달리 안정적 운용으로 지속적 배당을 추구한다"며 "한화리츠는 10~20년 장기투자와 저위험·중수익 관점에서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해 연금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올해부터 연금저축과 IRP 세액공제 대상 금액이 최대 900만원까지 확대된 만큼, 직장인이라면 연말까지 개인의 여력 범위 내 금액을 최대한 납입해 혜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장기 성과가 입증된 회사의 TDF나 리츠 상품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미래 은퇴 자산을 축적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u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