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
27일 공사에 따르면 이날 성평등위원회는 지난해 위원회 최초 설치에 이어 본격적인 운영의 첫 실적을 평가하기 위한 자리로, 김용학 공사 사장 등 내부위원 3명, 해당분야 전문가인 외부위원 4명(임현정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연구위원, 박용민 부산광역시 인권센터 센터장, 홍순옥 부산 YWCA 이사, 홍영연 법률사무소 동행 변호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신규 외부위원 위촉 및 2023년도 공사 성평등 계획 추진 실적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공사는 올해 초 4개 분야 7개 과제 △관리직 후보 육성 프로그램 운영 △성인지교육, 폭력예방교육 시행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성화 △유연근무제도 활성화 △성별영향평가 도입 △성희롱·성폭력 담당기구 설치 △위원회 전문성 강화에 대한 성평등 계획을 수립했으며, 연간 모든 과제를 성실히 이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리직 후보 육성프로그램 참여율 제고 △실효성 있는 폭력예방 교육 시행 △일·가정양립 관련 규정 정비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된 바, 공사는 전문가들의 제언 사항을 반영하여 내년 초 새로운 성평등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회의가 끝난 후 부산광역시 인권센터 박용민 센터장은 "성평등한 문화를 만들기 위한 공사의 노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리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새로운 전문가를 한 분 더 모신만큼 공사의 성평등위원회가 더욱 전문성 있고 선도적인 기구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성평등위원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 2024년에는 더 발전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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