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예보] 전국 드디어 물러난 맹추위…서울 등 목도리 대신 마스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7 06:19
따듯한 커피가 간절한 날씨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따듯한 커피를 들고 걷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수요일인 27일은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 등에서는 미세먼지가 짙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3.8도, 춘천 -6.3도, 강릉 1.2도, 청주 -0.2도, 대전 -0.6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제주 7.6도, 대구 0.3도, 부산 4.3도, 울산 3.2도, 창원 3.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경북권·전북은 대체로 맑겠으나 전남권·경남권·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오전 10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중부지방·전라권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 동쪽 지역도 차차 건조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에서 ‘나쁨’, 그 밖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1.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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