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는 핀란드 '산타와 엘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8 00:52

2024 화천산천어축제에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 초청
축제장과 파크골프장, 선등거리서 관광객과 재회

핀란드 산타와 엘프

▲지난 2020년 1월, 화천을 방문한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의 산타클로스와 엘프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화천군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2024 화천산천어축제’에 산타의 고장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가 화천을 방문한다.

27일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인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진짜 산타와 요정 엘프가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에 이어 4년 만에 화천을 방문한다.

산타은 12일 오전 10시 화천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물한다.

이어 오후 2시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파크골프를 즐기는 이색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인 화천산타우체국에서 방문객들과 포토타임을 갖는다.

13일 오전 10시 산천어축제장 방문, 오후 6시 30분부터 선등거리 야간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다.

산타와 엘프는 14일에도 일정의 이어가 오전부터 오후까지 축제장과 산타우체국 등에서 어린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화천군과 핀란드 로바니에미시는 지난 2017년 화천에 산타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을 설립키로 협약하고 1월에 열린 화천산천어 축젱 핀란드 산타가 첫 방문했다.

화천군은 2018년 화천읍에 화천산타우체국을 개관했다.

산타 우편 서비스는 누구나 우편 수신자란에 ‘산타클로스에게’ 또는 ‘산타 할아버지께’라고 적어 주변 우체통에 넣으면 화천산타우체국으로 배달된다.

화천우체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총 1만416통의 편지를 받아 핀란드 산타우체국의 회신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전달하기도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내년 1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의 산타가 4년 만에 다시 화천을 방문한다. 화천의 어린이들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산타와의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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