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특별조정교부금 57억 추가확보 ‘쾌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8 12:48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올해 마지막으로 교부되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6억9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는 9월 교부받은 34억4000만원에 이은 성과로 2023년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91억3000만원이 됐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현안수요 46억원과 재난수요 11억원으로 이뤄졌다. 현안수요로는 △보훈회관 건립비 9억원 △고촌 신곡축구장 조성사업비 5억원 △자전거도로 정비 3.2억원 △걸포중앙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비 15.7억원 △대곶면 공공목욕시설 건립비 5억원 △시-도12호선 도로확장공사(전류~원산) 5억원 △운양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비 3억원 등이다. 재난수요로는 △하수도 악취저감사업 10억원 △방범 CCTV 확대 설치 1억원 등이다.

김포시 운양반다비체육센터 공사현장

▲김포시 운양반다비체육센터 공사현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운양반다비체육센터 아경 조감도

▲김포시 운양반다비체육센터 아경 조감도. 사진제공=김포시

보훈회관 건립은 김병수 김포시장이 당선 이후 꾸준히 강조해온 보훈사업 일환이다. 하지만 건립비용이 만만치 않고, 김포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 보조금을 지속 요청해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 보훈회관이 완공되면 분산된 보훈단체 사무실을 통합해 원활한 사업운영 및 회원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고촌 신곡에 축구장을 조성해 관내 부족한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주민 편의를 도모하며, 걸포중앙공원 내 물놀이장을 조성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김포북부에 거주비율이 높은 노인을 위해 대곶면에 공공목욕시설을 건립해 노인복지를 강화한다.

아울러 김포본동-장기동 일원에 악취저감시설 설치로 하수도 악취저감을 유도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대곶지역 방범CCTV 확대 설치가 주민 안전과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8일 "올해 시민 안전과 편의, 그리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해내기 위해 특교세와 특조금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가의 큰 지원을 이끌어내는 김포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4억2800만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91억3000만원을 확보해 총 175억5800만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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