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6회가 2일 방송된다.크레아스튜디오 |
2일 오후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 6회에서 팀 미션과 대장전을 포함한 본선 2차전 무대 종료 후 살아남는 자와 떠나야 할 자를 가리기 위한 시간이 이어진다. 특히 MC 신동엽은 현역들의 방출 발표 중 말을 잇지 못하고 자리에 주저앉아 유례없는 진행 중단 사태를 일으킨다.
신동엽은 전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1위 팀을 제외하고 총 20팀 중 추가 합격자를 한명씩 호명하기 시작한다. 합격과 방출의 갈림길에서 서로 다른 결과지를 받아 든 현역들은 아쉬움과 미안함, 서운함 등 여러 감정 속에 오열한다.
신동엽은 ‘현역가왕’ 모든 라운드 중 역대 최다 인원이 탈락한 상황을 지켜보다 "다들 열심히 하셨다. 나 역시 옆에서 지켜보며 너무나 행복했다. 그런데 이렇게 이별을 하게 된다니..."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이어 조명이 꺼진 어둠 속에서 떠나는 현역들을 바라보며 울컥하는 신동엽의 모습은 현장 모두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는 후문. 베테랑 진행자로 어떤 순간에도 평정심을 유지해왔던 신동엽마저 울컥하게 만든 ‘현역가왕’ 본선 2차전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신동엽의 전혀 예상치 못한 눈물과 호소에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 프로그램과 출연진을 향한 신동엽의 깊은 애정과 몰입이 느껴져 고마웠다"고 말하며 "방출될 것이라 예상조차 못한 실력파들이 끝내 떠나게 된다. 안타까운 순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2일 밤 9시 4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