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주 캠코 사장이 2024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캠코 |
권 사장은 "캠코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출발기금, 기업구조혁신펀드, 부동산PF 정상화 지원펀드, 공공개발 등 정부 정책사업의 대체할 수 없는 든든한 정책 파트너로서 남다른 책임감과 전문성을 발휘했다"며, "올해는 미·중 갈등, 유럽과 중동 전쟁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워 보이고, 우리 경제가 처할 어려움도 작지 않을 것"으로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취약한 가계와 기업이 재기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캠코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권 사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소명을 반드시 완수한다는 이순신 장군의 상유십이(尙有十二,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노력하면 불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음을 의미)의 정신을 바탕으로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다음의 네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부실채권 매입여력을 높여 부실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취약 가계와 기업의 정상화 지원, 자본시장의 사각지대 보완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 금융리스크 완화를 위한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한다.
둘째, 사용자 친화적 디지털 환경 구축을 통해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새로운 유형의 공공개발 사업을 발굴과 철저한 사업장 안전관리로 국·공유재산 가치 제고 및 국민 편익 증대에 기여한다.
셋째, 효율적인 인력 운용과 함께 업무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하고, 자본시장을 활용한 새로운 투자방식 개발 등 역할확대에 대비한 과감한 혁신노력을 지속한다.
넷째, 철저한 직업윤리를 기반으로 캠코 업(業)과 연계한 ESG경영을 실천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노사(勞使) 간 활발히 소통·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캠코의 미래를 준비한다.
마지막으로 권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민원응대, 시설운영, 안전관리, 업무지원 등 잘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애써준 직원들의 헌신으로 캠코 본연의 공적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2024년은 우리나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모두 걷어내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경제와 캠코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며 신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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