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재는 말한다' 발간... 30년 공직생활 인생이야기 담아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의승 전 서울부시장 포스터 |
이날 김 전 부시장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공직생활에서 쌓은 행정경험, 일상에서 겪은 반성과 희망의 메시지, 미래 비전 등을 이야기한다.
그는 예천이 고향인 시인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란 시 구절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에서 감동과 울림, 인생의 교훈적 메시지를 찾아 첫 자서전 제목을 ‘연탄재는 말한다’라고 정했다.
특히 연탄이 온몸을 불살라 누군가를 따뜻하게 해주고 하얀 재만 남기듯, 내 삶도 연탄처럼 그렇게 유용하게 쓰임 받기를 바란다는 첫 문장은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전 부시장은 안동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후 고려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에 이어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서울시 일자리기획관·행정국장 △대변인 △관광체육국장 △경제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차관급인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강한 추진력과 완벽한 업무처리 능력에 원만한 인간관계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자서전을 통해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정책 전문가로서의 역량, 정치적 감각 등을 엿볼 수 있다.
김 전 부시장은 "저의 31년 공직생활과 인생이야기로 만든 ‘연탄재는 말한다’를 통해 안동·예천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면서 "독자들에게 감동과 희망, 용기와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