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 효과'톡톡'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5 18:17

시설개선지원사업 만족도 조사
업주 90% 이상 만족
고객 및 매출 증대에 도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 서구청은 지역 최초 실시한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90% 이상이 만족하고 고객 증가와 매출 증대에도 톡톡히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매일식당내당동 개선 후(입탁)

▲사진제공=대구서구청

5일 대구서구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2년과 2023년 시설개선 지원사업에 참여한 보조사업자 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시설개선 지원사업 만족도, 사업 효과, 사업평가 등 4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구성해 면접(방문)조사를 통해 진행했다.

이버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고객 증가’(이?미용 80.6%,음식점 98.3%), ‘매출 증대’(이?미용 80.6%, 음식점 94.8%) 및 ‘업소 이미지 개선’(이?미용 90.4%, 음식점 100%)에 효과가 있다고 답했으며, 시설개선 지원 사업 후 가장 만족스러운 변화에 대해서는‘이용객의 높은 호응도’(이?미용61.3%, 음식점 37.9%)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8%가 이 사업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등 사업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구 평리동에서 10년째 음식점을 운영 중인 하 모대표는 "어려웠던 시기에 구청 지원으로 좌식 테이블을 입식형으로 교체하고 나니 서빙도 훨씬 편해지고 단골 손님들의 호응도 높아 더 자주 방문해 매우 만족한다"고 했다.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최초로 서구에서 추진한 ‘위생업소 시설개선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96개소를 지원했으며 그간 지원한 사업비는 누적 3억7천만원에 이른다.

이 사업은 경영 악화로 시설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과 이?미용업소에 시설개선 비용으로 최대 300만원(개선비용의 60%까지)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음식점의 경우 노인?외국인이 불편해 하는 △좌식테이블을 입식으로 교체하고 △주방, 객석, 화장실 등 개?보수△간판 교체를 지원하고 이?미용업의 경우△ 인테리어(도배, 바닥, 조명 등) 뿐만 아니라△, 샴푸대, 온수기 등 교체를 지원한다.

사업 지원을 받은 업소는 시설개선을 통해 업소 이미지 개선에 큰 효과를 얻었고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노후 위생업소에 대한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외식 접객 수준 및 위생 수준을 향상시켜 우리 구를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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