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4일 칠전동 공공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방문해 특별점검하고 있다. 사진=춘천시 |
춘천 공공하수처리장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사업비 2822억원을 투입해 근화동에 있는 공공하수처리장을 칠전동 일대에 옮기는 사업이다.
사업자인 (가칭)춘천바이오텍 주식회사의 대표사인 (주)태영건설은 최근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인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간사 변경 및 타 출자자들의 지분 인수 또는 외부 건설사 추가 출자 등 대응책을 마련해 두고 있다.
육 시장은 "이전 부지 주변 지역주민 요구사항을 확인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모든 시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춘천 공공하수처리장은 손익 위험이 적은 공적 사업인 만큼 태영건설의 채권단 지원 범위에 우선 포함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렇지만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살펴 사업이 정상 추진 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