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업계 톱 스트리머 이적에 목표가 ‘상향’ [상상인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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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상상인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고, 새롭게 네이버의 ‘치지직’이 런칭되며 투자자들은 아프리카TV의 주가 동향에 관심을 보여왔다.

이에 대해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치지직은 단순히 숫자로만 보면 대부분의 트위치 스트리머를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일부는 아프리카TV로 흡수될 것이며, 가장 중요한 최상위권은 이미 이적을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게임 스트리머 중 업계 톱으로 불리는 ‘우왁굳’과 그가 프로듀싱한 버츄얼 유튜버 그룹 ‘이세계아이돌’은 지난 5월 아프리카TV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이들의 평균 시청자 수 단순 합계는 15만명으로, 아프리카TV 평균 시청자 수 14만명을 넘는다.

최 연구원은 "해당 스트리머들의 이적과 숲(SOOP)으로의 사명 변경으로 아프리카TV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동사 입장에서는 경쟁의 강도는 이전과 동일하거나 더 낮기 때문에 이익이 훼손될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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