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4분기 적자 지속에 목표가 ‘하향’ [상상인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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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상상인증권이 9일 보고서를 통해 성일하이텍의 목표가를 13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진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 및 증설에 따른 비용 부담을 실적에 반영했다"며 "오는 2분기부터 생산능력 확대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의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적자는 9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대비 하회할 전망이다. 전방 수요 둔화 우려로 리튬, 니켈, 코발트 가격이 작년 3분기 대비 하락세를 지속,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원자재 가격 하락은 이미 전방 수요 둔화 우려를 충분히 반영한 상태로, 올 1분기를 저점으로 주요 메탈 가격의 급락세가 안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백 연구원은 "올 2분기부터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기 매력적"이라며 "충분히 저가 매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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