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11억2000만원 확보
횡성 특산물 활용 식품 개발,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 지원
▲횡성군 전경. 사진=횡성군 |
107개 기초자치단체가 완전 경쟁형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횡성군은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한 지역 특화 자원 활용 식품산업 사업화 지원’을 과제로 도전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부여받는 성과를 거뒀다.
횡성군은 총생산액(GRDP) 기준 제조업 비중이 22%를 차지해 도내에서 가장 높고, 제조업 종사자 규모가 네 번째로 많다는 점을 강점으로 부각했다.
더불어 횡성 8대 명품(한우, 더덕, 안흥찐빵, 어사진미, 사과, 잡곡, 토마토, 절임 배추)과 같은 풍부한 연고 자원이 있어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게 되면 고부가가치 산업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횡성군은 2025년까지 2년 동안 국비 8억7000만원과 도비 2억5000만원, 군비 2억1600만원, 총 12억3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횡성 특산물 활용 식품 개발과 사업화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월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대상자 선정을 3월에 마무리해 이르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임유미 군 경제정책과장은 "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구 확대를 달성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횡성이 인구 감소 지역에서 벗어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