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치매환자 조호물품 택배 서비스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0 14:31

내촌면, 서석면, 남면, 서면, 내면 등 5개 원거리 지역 대상

홍천군청

▲홍천군청 전경. 사진=홍천군

홍천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홍천군은 올해부터 치매 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대상자 각 가정으로 전달하는 택배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홍천군은 넓은 면적과 낮은 인구밀도로 지리적 접근성이 열악한 조건과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했다.

이에 군은 택배 서비스를 도입해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말에 치매환자 조호 물품 지원 대상자에게 택배 서비스 안내문과 신청 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신청 접수를 마쳤다.

조호물품 제공 및 택배 서비스 지원 대상 지역은 내촌면, 서석면, 남면, 서면, 내면 등 5개 원거리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현재 홍천군치매안심센터 택배 지원 서비스 대상자는 총 385명 가운데 164명이다.

배송횟수는 연 6회(1월, 3월, 5월, 7월, 9월, 11월)이며, 조호물품 대상자 주소지로 직접 배송한다.

영귀미면과 두촌면은 보건지소에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주민에게 치매환자 용품지원 택배 서비스로 거리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 편차와 지역별 대상자의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치매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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