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역 25개 전광판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강릉시는 ITS 구축 사업의 하나로 목적지까지 통행시간을 안내하는 도로전광판을 운영한다. 사진=강릉시 |
강릉시는 시 전역에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현장 장비를 설치하고 수집한 정보를 교통센터에서 분석·가공해 총 25개소의 도로전광판(픈)에 교통정보를 표출하고 있다.
현재 도로전광판을 통해 정체 상황을 색깔로 구분해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차량의 소통정보를 표출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통행시간에 대한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문자 및 심벌 등으로 표출하는 문자식 전광판 11개소와 경로 선택의 용의성 증대를 위한 14개소의 도형식으로 구분하여 설치돼 있다.
▲강릉시는 ITS 구축 사업의 하나로 목적지까지 통행시간을 안내하는 도로전광판을 운영한다. 사진=강릉시 |
도형식 전광판의 경우 현재 운전자가 보고 있는 도로전광판에서 가고자 하는 위치의 통행시간이 목적지 하단 부분에 표시된다.
도로 전광판에서 ③은 삼거리, ④는 사거리, ⑤는 오거리, ⑥은 육거리, ⓡ은 회전교차로를 나타내며, 도형식 전광판의 하늘색 삼각형은 현재 운전자가 보고 있는 전광판의 위치를, 검정색 점은 회전교차로를 의미한다.
운전자는 도로전광판을 활용해 적색으로 표시되는 정체 도로의 우회와 목적지까지의 통행시간을 예상할 수 있게 된다. 또 과속 및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이 줄어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 및 고도화를 통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