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무연고 사망자 첫 공영 장례 치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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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원주시는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공영자례를 11일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치렀다.

‘원주시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장례지원 조례’ 제정 이후 첫 지역 사례다.

이번 공영장례 대상자는 원주시에 거주한 70대 기초생활수급자 여성이다.

유일한 가족 동생이 있으나 오랫동안 단절된 생활을 했던 동생은 거동마저 불편해 언니의 장례를 치르기 어려웠다.

이에 원주시는 공영장례 서비스로 빈소를 차리고 장례와 발인을 지원했다.

시는 고인의 마지막 뒷정리에 봉주르Wonju봉사단, 원주장례복지문화원과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며, 종교단체와도 종교 추모 의식 지원을 위한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최근 노인 1인가구 증가와 가족해체 등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고인이 외롭지 않고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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