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말 경 목포항에서 개최 예정
▲2023 목포항구축제서 파시만선이다! 전통경매를 선보이는 장면. 제공=목포시 |
전남도가 우수한 지역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시군 대표축제 평가를 거쳐 도 대표축제를 선정하고 재정지원을 하고 있는데 목포항구축제는 매년 연속 선정되면서 우수축제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23년 개최한 시군 대표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기간 실시한 축제평가단의 현장평가 점수와 지난 11일 도 축제심의원회에서 심사한 시군 발표(PT) 평가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정하고 10개 대표축제를 2024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했다.
목포항구축제는 평가항목인 콘텐츠, 조직역량, 지역사회 기여, 자체성과관리시스템, 안전관리 체계확립 등의 구성 부분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축제로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3천만원의 도비를 지원 받아 국내외 홍보와 프로그램 개발 등에 활용해 콘텐츠 품격과 관광수용태세를 높일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간(2024~2025년) 지정한 문화관광축제이기도 한 목포항구축제는 대한민국 유일 ‘파시’ 콘텐츠로 항구문화를 선도하고 파시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면서 젊은 항구도시의 이미지를 굳히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항구축제가 각종 평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관광축제로의 도약을 가시화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와 글로벌 항구 퍼포먼스를 확대해 세계인이 찾고 싶은 축제로 만들어 국제해양관광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목포항구축제는 해상안전과 기온 등 고려해 오는 9월 말 목포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목포=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