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흥아해운, 홍해 리스크에 ‘초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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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대한해운과 흥아해운이 홍해를 둘러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한 영향을 받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9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715원(29.98%) 상승한 3100원으로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흥아해운도 전 거래일 대비 1020원(24.11%) 상승한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주요 해상 무역로인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과 이에 미국·영국 연합군의 대응이 이어지면서 불안정성이 심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스위스의 MSC와 덴마크의 머스크 등 해운사들이 홍해 항로에서 철수해 희망봉으로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비는 급등한 상태다.

실제 WCI(세계 컨테이너 지수)는 40피트 컨테이너당 3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한 달 전보다 두 배 오른 수준이다. SCFI(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도 최근 2200달러를 웃돌고 있다.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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