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투자 환경 맞춰 기회 모색해야”
▲토스증권이 2024년 투자 키워드로 AI 기술·금리 인하·미국 대선을 꼽았다.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토스증권이 ‘2024 주식시장 보물찾기’를 발행하고 올해 주목해야 할 3가지 투자 키워드로 AI 기술·금리 인하·미국 대선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토스증권은 AI 기술 발전에 힘입어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AI 기술에 주목했다. 핵심 테마였던 AI 반도체 외에도 AI를 기반으로 한 온 디바이스 AI, 이미지와 동영상을 만드는 생성형 AI 등 다양한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분야에서 폭 넓은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게 토스증권 측의 설명이다.
두 번째로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Fed)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만큼 채권이 매력적인 투자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통상 금리가 낮아질수록 채권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채권 가격 상승 시기를 맞아 국채, 우량 회사채 등의 투자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세 번째 키워드로는 미국 선거를 꼽았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어 세계 경제 1위 국가의 정책 방향이 구체화되는 만큼 해외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봤다. 대선 결과에 따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므로 선거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투자하기보다는 쏠림 없는 분산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보전하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진 투자 환경 속에서 변화에 전략적이고 기민하게 대응한다면 보물 같은 숨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2024 주식시장 보물찾기’를 통해 고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투자 활동을 돕고 건강한 투자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