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떡볶이와 마지막 동행
▲학전 ‘고추장떡볶이’ 연극을 관람하기 위해 관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
감탄떡볶이에 따르면 ‘고추장떡볶이’는 부모의 손길에서 벗어나 성장하는 비룡, 백호 형제의 일상을 담아낸 어린이 뮤지컬이다. 2008년 초연 시작과 동시에 그 해 월간 한국연극 베스트7에 선정됐다. 올해까지 총 15년 넘게 장수하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전은 현재 폐관이 예정된 상태다. 감탄떡볶이는 ‘고추장떡볶이’에 10년 이상 후원했다는 점을 감안해 이와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감탄떡볶이가 떡볶이 재료를 후원하는 ‘고추장떡볶이’는 공연이 끝난 뒤 떡볶이 시식이 가능하다. 또 공연 관람 후 인증샷을 올린 관람객들에 대해 추첨을 통해 감탄떡볶이 기프티콘과 어린이 소설 ’간 떨어지는 분식집’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감탄떡볶이 관계자는 "10년 넘게 이어져 온 인연의 마침표가 아쉽게만 느껴진다"며 "추후 관련 공연이 새로 열리게 된다면 언제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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