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韓 성장률 1.4% 달성할까…출생아 등 인구동향도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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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다음 주에는 작년 한해 경제성장률이 발표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1.4%에 부합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한은은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분기별 성장률(전분기대비)은 수출 급감과 함께 2022년 4분기 -0.3%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3개 분기 연속 0%대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1분기는 0.3%, 2·3분기는 0.6%씩 성장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0.7% 정도면 연간 성장률이 한은과 정부의 전망치(1.4%)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4분기 반도체 등 수출 회복에 힘입어 우리나라 실질GDP가 예상대로 지난해 1.4% 늘어났을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24일 ‘2023년 11월 인구동향’ 결과를 내놓는다.

지난해 10월 출생아 수는 1만8904명으로,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었다. 작년 1~10월 누적으로 태어난 아기는 19만60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해 마찬가지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2023년 세법개정안’과 관련, 다음 주 중 시행령 개정안도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2023년 세법 개정에 따른 후속 절차다. 법에 담기 어려운 보다 세부적인 규정을 세법개정 취지에 맞춰 미세조정 하는 것이다.

26일에는 특례보금자리론 종료 이후 보금자리론 재출시 계획도 공개된다.

금융당국은 서민·실수요자에게 정책 모기지 공급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지만,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부채를 자극했다는 지적도 있어 공급 규모와 금리 수준, 이용 대상 등을 세부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에는 민간 장기 모기지 활성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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