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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CI |
정호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컨투스의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사실상 매도보고서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806억원과 1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미디어 사업부의 탑라인이 부진한 가운데 일회성 비용 또한 발생하며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위지윅스튜디오의 인수 이후 미디어 사업부에서 발생하는 적자로 인해 이익 창출력이 감소했으며 핵심 신작이었던 크로니클은 결국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프로스트펑크, 스타시드, BTS쿠킹온 등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나 흥행을 낙관할 정도의 작품들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최근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매출 회복이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비용절감만으로 현 상황에서 반전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최근 삼성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대신증궈느 교보증권, NH투자증권 등도 컨투스의 미디어사업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목표주가를 하향한 바 있다.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 인수 이후 주가가 꾸준히 줄어 현재 시가총액이 자산가치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k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