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연내 외자유치 30억 달러 돌파"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2 17:13

전략적 타킷 기업 발굴·외국인투자지역 확장 등 중점 추진키로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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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3년 차인 충남은 지난해 외자 유치 분야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하며 매우 강력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25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 기업 투자를 유치하여, 이전 정부인 민선 7기의 유치액을 120% 넘게 초과했다.

이에 충남은 새로운 해인 2024년에도 외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전개해 연내에 30억 달러 이상의 외자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전략적 타깃 기업 발굴과 외국인 투자지역을 확장하는 등의 중요한 추진 요소에 집중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도 전략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활동 강화를 통해 전략적 타깃 기업을 발굴하고 유치하기 위해 국내외 외투기업을 분석하는 한편 바이오, 수소, 미래차 등 미래 첨단 기술을 보유한 우수한 외투기업 유치에 나선다.

또한 품목과 국가 다변화를 추진하고, 제조업 중심의 유치 전략을 넘어 관광업이나 물류업 등 대규모 고용 창출 기업의 유치에도 주력한다.

온라인 투자유치는 링크드인과 같은 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하여 국내외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천안 5개 외투 지역을 대상으로 15만 3177㎡에서 48만 9781㎡로 확장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158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진다.

특히 외투 기업지원센터를 구성하여 외투기업 협의회 운영, 애로사항 발굴 및 처리, 경영 지원 및 근로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외투기업을 지원하고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외자 유치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효과를 가져오는 중요한 사안으로써 충남은 전략 산업 분야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탄소중립 경제, 미래차, 수소산업 등의 공급망 다변화와 온·오프라인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도정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 글로벌 투자유치 확대 발판을 마련키도 했으며, 첨단투자지구 3개소를 지정한 바 있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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