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강천섬에 자연친화적 캠핑장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3 14:34

수려한 자연경관 조망 가능한 곳에 상반기 조성 완료 계획
쓰러지고 고사된 수목 정비,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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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섬 전경 사진제공=여주시

여주 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 경기 여주시가 남한강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 강천섬에 새로 캠핑장을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강천섬은 국내 야영동호인들 사이에서 백패킹(backpacking)의 성지로 일컬어지다 2021년 화재 이후 야영·취사·낚시 금지지역으로 지정해 현재까지 야영 행위가 금지돼 있다.

이후 강천섬의 재개방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청원에 따라 시는 강천섬 개방 및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2년 10월에는 강천섬 힐링센터를 준공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새롭게 강천섬 캠핑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강천섬 캠핑장은 부지 절토를 최소화하고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활용,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조망되는 장소에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올 상반기 안에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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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섬 사진제공=여주시

한편 시는 강천섬이 가진 매력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수해 때 쓰러진 수목과 산책로 주변 시야를 방해하는 나무를 선별적으로 정비해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경관 조망은 물론 날로 심해지는 기상변화와 폭우로 인한 남한강 수위 상승시 발생할 수 있는 강천섬 시설물 피해와 수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강천섬 명소화를 위해 억새 군락지 등 경관 식물을 식재하는 한편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가지치기와 고사된 수목의 선별적 정비 등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체험 관광의 성지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아갈 방침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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