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노인교통비’ 첫 지급…가계부담↓ 활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4 22:02
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오는 26일 작년 10월부터 시행한 70세 이상 노인 교통비 지원사업의 2023년 4분기 교통비를 정산해 첫 지급한다.

노인 교통비 지원은 관내 거주 70세 이상 노인이 G-PASS 카드로 안양시를 경유하는 마을-시내-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로 최대 4만원(연간 16만원) 범위 내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정산해 계좌(농협)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대상자가 작년 교통비 지원 신청일로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사용한 해당 교통비를 정산해 이달 26일 신청계좌로 지급한다.

정산 결과, 작년 4분기에 관내 70세 이상 노인 2만7877명이 지원 노선을 총 112만7000여회 이용했으며, 이번 교통비 지원규모는 총 6억8490만원이다.

안양시는 올해 70세 이상 노인교통비 지원 사업으로 34억5600만원 예산을 편성했으며, 1분기(1~3월) 이용분을 4월30일, 2분기(4~6월)분을 7월31일, 3분기(7~9월)분을 10월31일, 4분기(10~12월)분을 다음연도 1월31일 지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4일 "교통비 지원 사업이 어르신의 가계부담을 더는 동시에 보다 더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 교통비 지원 사업 신청 등 세부사항은 안양시 대중교통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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