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11차 춘천시 창업혁신협의회 개최
의료데이터 산업 발전 방향 논의
▲춘천시는 25일 춘천시 창업혁신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춘천시 |
이날 육동한 춘천시장,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이기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 최선강 강원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 박두재 한림대학교 창업지원본부장, 탁연미 강원특별자치도 빅데이터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춘천시 창업 기반 현황 공유 및 확대 방안, 춘천시 의료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창업 기반은 11개 센터에 57개 공유공간, 244개 입주 공간으로 인구 1591명당 1개 수준이다.
이는 바이오, 의료기기 등을 주력산업으로 하고 있는 전남 나주(9029명당 1개), 경북 안동(2780명당 1개) 등 비수도권 지역 대비 많은 편이다.
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산업 발전 방향도 논의했다.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강원도, 춘천시, 원주시 등이 추진하는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사업’을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5년간 4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의 사업화 실증과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한다.
강원대학교병원을 실증 테스트 베드로 운영해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12월 글로벌혁신특구 최종후보지로 선정돼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의료데이터와 AI 기반의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의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그간 다져온 바이오, AI 등 첨단지식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기회발전특구, 규제자유특구 및 글로벌 혁신특구 등을 유치해 데이터산업 중심지로 도약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