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료데이터 산업 중심지로 도약 역량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6 00:16

25일 제11차 춘천시 창업혁신협의회 개최
의료데이터 산업 발전 방향 논의

창업혁신협의회1

▲춘천시는 25일 춘천시 창업혁신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25일 오후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탤러리툰에서 제11차 춘천시 창업혁신협의회를 개최하고 의료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날 육동한 춘천시장,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이기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 최선강 강원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 박두재 한림대학교 창업지원본부장, 탁연미 강원특별자치도 빅데이터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춘천시 창업 기반 현황 공유 및 확대 방안, 춘천시 의료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창업 기반은 11개 센터에 57개 공유공간, 244개 입주 공간으로 인구 1591명당 1개 수준이다.

이는 바이오, 의료기기 등을 주력산업으로 하고 있는 전남 나주(9029명당 1개), 경북 안동(2780명당 1개) 등 비수도권 지역 대비 많은 편이다.

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산업 발전 방향도 논의했다.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강원도, 춘천시, 원주시 등이 추진하는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사업’을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5년간 4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의 사업화 실증과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한다.

강원대학교병원을 실증 테스트 베드로 운영해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12월 글로벌혁신특구 최종후보지로 선정돼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의료데이터와 AI 기반의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의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그간 다져온 바이오, AI 등 첨단지식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기회발전특구, 규제자유특구 및 글로벌 혁신특구 등을 유치해 데이터산업 중심지로 도약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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