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특검 찬성' 권은희 與 비례, 29일 與 탈당…제3지대 신당과 소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6 16:25
clip20240126162459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 의원은 최근 탈당을 결심하고 당 원내지도부에 탈당 결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국민의당 출신이지만 2022년 양당 합당으로 국민의힘 당적을 가졌다.

권 의원은 지난해 연말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표결 때 여당의 집단 표결 거부에도 회의장에 남아 찬성표를 던졌다.

비례대표인 권 의원은 탈당과 동시에 의원직을 상실한다. 권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김근태 당 상근부대변인이 승계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권 의원은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권 의원이 탈당 뒤 제3지대에서 역할을 하며 신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claudia@ekn.kr

오세영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