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버스, 정선역~가리왕산 케이블카~아우라지역~나전역~정선역
▲정선군은 2월부터 정선아리랑열차와 연계한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 사진=정선군 |
정선군에 따르면 정선 5일장(2, 7일로 끝나는 날)이 열리는 날과 매주 주말, 서울 청량리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정선 아우라지역까지 운행하는 정선아리랑열차와 연계한 시티투어 버스를 특별 운행한다.
시티투어 버스는 오후 12시 10분 정선역을 출발해 공설운동장을 거쳐 가리왕산 케이블카, 아우라지역, 나전역을 지나 오후 5시 50분 정선역으로 도착하며 정선의 겨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타고 정상에 올라 상고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정선군 |
아우라지역에 내리면 길이 120m, 폭 1,5m 규모로 통나무 기둥에 소나무를 얹어 골격을 세우고 솔가리와 흙을 덮는 전통 방식의 섶다리를 가족 또는 연인이 함게 거닐며 송천과 골지천 두 강이 만나는 아우라지의 특별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버스를 타고 사용하지 않던 간이역을 리모델링해 변신한 나전역 카페에 내려 따뜻한 커피와 지역특산물를 활용한 곤드레라떼를 마시며 레트로 감성에도 젖어본다.
오는 3월까지 특별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는 총 26회 운행한다. 이용료는 1만원으로 현장 탑승만 가능하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국민고향정선은 수려한 산세에 하얗게 내린 눈이 더해지면 눈길 가는 곳 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빼어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며 "지역주민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특별한 겨울 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