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품질 시험장비 확충 등 R&D분야 강화
시멘트협회 산하 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규모도 확장
▲한국시멘트협회 산하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사무실 이전 개소식 기념촬영 사진. 한국시멘트협회 |
29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시멘트업계는 단기 저탄소 시멘트 사용기반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국가온실가스감축(NDC) 목표 달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비전 2030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를 위해 국내 시멘트업체와 대학교 및 연구소 등 시멘트 콘크리트 관련 유관단체 24개 기관을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이 지난 26일 확장이전 및 개소식을 가졌다. 시멘트 품질 인증, 저탄소 인증 등에 필요한 인프라 확장을 위해서다. 연구조합은 탄소중립 원·연료 대체 기술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해 왔다. 국제 무역규제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혼합시멘트 확대를 위한 정책 운영 연구 등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도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기술지원을 모색해 왔다.
이창기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이사장은 "탄소중립은 산업계 기술혁신과 국민 모두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목표"라며 "이번 연구조합 확장을 계기로 시멘트어계가 합심해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에 진력을 다할 것"고 강조했다.
김의철 연구조합 본부장은 "품질시험 장비 도입으로 KOLAS(한국인정기구) 시험·분석과 저탄소제품 인증사업 추진, 시멘트업계·정부 출연 연구소 및 학계간 정보 교류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다"며 "시멘트산업의 성장·발전과 탄소중립 이행에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