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하수관로 보급률 96% 돌파…친환경도시 ‘성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9 13:49
남양주시 하수관로 정비사업 현장

▲남양주시 하수관로 정비사업 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정화조 없는 친환경 남양주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하는 남양주시 퇴계원읍 하수관로 정비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현재 남양주시 하수관로 보급률은 96%를 돌파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하수관로를 보급해 건물 정화조를 폐쇄해 악취-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정화조 공사비 및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환경 친화적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국비-기금을 보조받아 퇴계원읍 아파트-학교-구도심 등 400여 가구(오수관 7.77km/우수관 0.79km)의 정화조 폐쇄 등 하수관로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화도읍-금곡동 등 14개 사업구역에 62억원을 투입해 21km 오수관로를 신설-교체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정비공사는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와부읍이 2024년 하수관로 정비 국고보조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작년 4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6년부터 지역주민이 공공 관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남양주시 모든 지역의 노후 하수관로 교체(정밀조사) 국고보조사업을 적극 추진해 하수관로에 의한 도로침하 대응뿐만 아니라 누수방지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양주시 하수관로 정비사업 현장

▲남양주시 하수관로 정비사업 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9일 "수도권 2600만명 식수원이 되는 팔당댐 상-하류의 11개 취수장에 대한 철저한 수질관리를 위한 공공 관로 보급은 남양주시를 비롯해 서울-인천-경기도 31개 시-군의 공통 관심사"라며 "시민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이야말로 남양주시가 100만 메가시티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인 만큼 정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루리움 아파트를 포함해 다산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는 2022년 9월, 진접읍 장현리 일대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작년 12월 마무리됐다. 현재 보급된 하수관로 총연장은 1612km로 보급률이 96%를 넘어섰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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