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로명주소 시민이 정한다"…공모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9 20:38
광명시 도로명 주소 시민 공모 진행

▲광명시 도로명 주소 시민 공모 진행.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처음으로 주택 재개발사업에 따라 개설되는 새 도로에 부여할 도로명 주소 명칭 공모를 2월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도로는 재개발 정비사업 이전부터 존재하던 광일로 일부 구간을 폐쇄하고 광명2-4-5구역 재개발 사업에 따라 길이 280m 왕복 4차선으로 새로 개설되는 도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9일 "광명은 현재 도시 전체 절반이 개발되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과 변화에 따라 정체성은 지역주민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명칭 공모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명칭은 광명시 정체성-역사성을 반영한 5자 이내 지역 맞춤형 문구로 거주지 제한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이메일(uhg95@korea.kr)로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방문(광명시 민원토지과) 접수하면 된다.

광명시는 접수된 도로명 주소를 3월21일부터 4월19일까지 1개월간 광명시 누리집에 공개하고, 선호도 조사와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도로명 주소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형철 민원토지과장은 29일 "시민과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광명시를 실현하고자 새롭게 시도하는 도로명 주소 공모사업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광명시 민원토지과 토지주소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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