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전교통공사 ‘교통서비스 협력’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30 23:30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오른쪽)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오른쪽). 사진제공=경기교통공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교통공사와 대전교통공사가 30일 대전교통공사 회의실에서 교통 서비스 협력체계 구축 및 도-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과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및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간 상견례와 공사 사업 소개, 협약서 서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철도 운영사업 참여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트램 시대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수행 △신교통수단 등 교통 분야 사업 공유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양 기관이 보유한 강점을 융합해 경기와 대전지역 교통 환경 개선, 도-시민 교통편의 증진 등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된다.

민경선 사장은 "대전교통공사의 무사고 철도운영 노하우와 축적된 기술력을 벤치마킹해 경기도 철도-트램 운영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신교통수단 적극 도입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손을 맞잡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경기교통공사와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일류 교통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는 도 단위 전국 최초 교통공사로서 대중교통 시설과 수단 확충, 효율적 운영을 목표로 공공버스 운영-관리사업과 청소년교통비 지원 사업,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내 광역-도시철도 노선 운영을 위해 ‘경기도-시군-공사 협의체(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철도 운영사업 추진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교통공사-대전교통공사 ‘교통서비스 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기교통공사-대전교통공사 30일 ‘교통서비스 협력’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경기교통공사

한편 대전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장관상을 수상했고, 2022년에는 국가재난관리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재난관리 정부포상을 받았으며, 2006년 개통 이후 18년간 무사고 운행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교통공사 역시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의 62건 사례와 경쟁을 거쳐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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