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옥계항 국제항로 개설로 기업 물류비 절감 효과 '톡톡'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31 15:16

지난해 8월 이후 16항차 1640TEU 목재펠릿 수입

옥계항 이용 지역 소재 기업, 바이오소재 수입

▲강릉 옥계항을 통해 강릉 소재 기업이 일본에서 수입한 비료 원료 컨테이너 화물 22개를 31일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강릉시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릉시 옥계항은 지난해 8월 컨테이너 국제항로 첫 취항 이후 연말까지 16항차 1640TEU(3288만3070KGS)1640TEU의 목재펠릿을 수입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일본산 바이오비료 원료 40HQ 컨테이너 화물 22개(48만1080KGS)를 옥계항을 통해 수입했다. 그동안 강릉 소재 모 기업에서 일본에서 수입한 비료 원료를 인천항을 이용해 수입 후 긴 육상 운송으로 큰 물류비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

강원지역 소재 기업들이 옥계항 국제항로 서비스를 이용해 직접적인 물류비 절감 효과를 체감하게 된 첫 사례이다. 또 수입 화물 품목 다변화라는 점에서도 민선 8기 출범 후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로 성장해 가는 길에 큰 이정표를 남기게 됐다.

강릉시는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운영’ 협약사들과 함께 동남아·미주 등지로 서비스 항로를 확대하고 옥계항 국제항로 서비스를 조기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항로 서비스 시작 후 지역 수출입 기업들로부터 옥계항 이용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강원권 기업들이 물류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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