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종합] 삼성전자·SK하이닉스·HLB·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31 16:25
코스피·코스닥 약보합 마감

▲코스피·코스닥이 하락 마감한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31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72p(0.07%) 내린 2497.09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1p(0.44%) 내린 2487.90으로 개장해 소폭 등락하다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334.6원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00억원, 기관은 52억원 순매도였다. 이 가운데 기관은 지난 2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순매수세를 멈췄다. 외국인은 888억원 매수 우위였다.


투자자들은 올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 시점과 규모에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은 특히 미국 반도체 기업 AMD 1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기술주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도 삼성전자(-2.15%)와 SK하이닉스(-1.61%) 등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아울러 POSCO홀딩스(-0.58%), 삼성SDI(-0.53%) 등 일부 이차전지 종목도 약세였다.




반면 기아(5.00%), 현대차(2.42%) 등 자동차 종목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60%), LG화학(1.88%), 삼성바이오로직스(2.0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0.77%), 전기·전자(-1.38%), 의료정밀(-3.94%) 등이 내렸고 운수장비(2.46%), 유통업(2.7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62p(2.40%) 내린 799.24로 마쳤다.


종가 기준 800선 하회는 지난해 11월 17일(799.06)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06p(0.62%) 내린 813.80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838억원, 기관은 122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지난 23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반면 개인은 2125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95%), 에코프로(-1.95%) 등 이차전지 종목을 비롯해 HLB(-2.87%), 셀트리온제약(-3.04%) 등이 내렸다.


반대로 HLB생명과학(2.73%), CJ ENM(1.27%)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9070억원, 코스닥시장 8조 5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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