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가스안전공사…"미래 가스안전 강국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1 10:00

1일 창립 기념식서 미리 발전의지 다짐…첨단기술 접목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키로
박경국 사장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안전종합기관으로 나가자" 당부

KakaoTalk_20240201_113739715_01

▲1일 충북 음성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박경국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미래 가스안전 의지를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그간 국내 가스안전을 책임져 온 가스안전공사의 과거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특별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가스안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 앞으로 더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비전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박경국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함께 지켜온 가스안전 50년, 함께 지켜갈 국민행복 100년"이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첨단 가스안전관리 대전환 △미래 에너지 안전관리 선도 △대내·외 협력 파트너십 다각화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준비해 나겠다고 밝혔다.

먼저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관리에 인공지능, IoT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가스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다. 나아가 디지털 시스템 중심의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해 인력 투입 중심의 안전관리를 탈피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가 그린에너지 정책에 발 맞춰 수소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탄소중립 생태계의 선봉장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로운 안전관리 모델 발굴을 위해 타 분야와의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안전기술의 융·복합 및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은 "해외 협력사업 기관과의 연대 강화와 해외 기술지원 확대 및 긴밀한 안전관리 공조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나아가는 에너지안전종합기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해외 기술지원을 확대하고 긴밀한 안전관리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공사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정부와 업계의 의견은 적극 수용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국민이 공감하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미래 가스안전 강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가스안전공사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충청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및 본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지역본부 지사의 직원들은 사내방송을 통해 취임식을 함께 했다.
youns@ekn.kr

김연숙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