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과 지현우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 캐스팅됐다.
3월 첫 방송 예정인 이 드라마는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 여배우와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인생역전 이야기를 그린다.
임수향은 아역부터 험난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톱배우 '박도라' 역을 맡았다. 박도라는 15년 동안 배우 일을 하면서 집안의 가장으로 식구들을 건사한 인물이다. 그러나 계속되는 엄마의 권유로 돈 버는 기계 같은 인생을 힘들어한다.
지현우는 성공하겠다는 꿈을 품고 있는 혈기왕성한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을 연기한다. 고필승은 얼굴에 철판 깔고 아부도 막힘없이 하는 성격이다.
제작진은 '신사와 아가씨', '하나뿐인 내편'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오! 삼광빌라!', '하나뿐인 내편', '란제리 소녀시대'를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