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재영입위, 여군 최초 투스타·北전문가 등 4명 환영식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1 15:27

강선영 육군항공사령관·이상철 군사안보 사령관·윤학수 국방정보 본부장·남성욱 통일연구원 원장

국민의힘, 여군 최초 투스타 강선영 등 안보·언론분야 6명 영입

▲왼쪽부터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장,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총괄프로듀서 상무, 진양혜 전 아나운서.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여군 최초로 투스타 장군으로 진급한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이상철 전 군사안보지원부 사령관,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 본부장,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 원장 등 4명을 영입하고 환영식을 열었다. 이들은 당과의 협의를 통해 총선 정책 개발에 참여하거나 주요 지역구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군 이래 여군 최초로 소장에 진급한 강 전 사령관은 투철한 군인정신을 발휘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여군 35기로 임관해 30여 년간 △여군 최초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최초 여군팀장 △여군 최초 항공대대장 △여군 최초의 항공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 방위기획과장 △육군항공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전역 후엔 모교인 숙명여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들에 대해 “자타 공인 최고 전문가들"이라고 추켜세운 뒤 “국민의힘은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이분들의 역량이 어떤 분야보다도 가장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전 사령관은 “국가안보를 위한 국민의 역할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부여된 임무"라며 “그동안 남성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나라를 지키는 데 헌신한 노고를 존중하고 여성도 적극적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향후 역할 수행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을 보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전 참모장은 “날로 심화하는 한반도 안보 상황과 초급 간부들의 지원율이 급감하는 현실을 지켜보면서 장성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소명감을 느꼈다"며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 튼튼한 나라로 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본부장은 “40년을 전투기 조종사로 군에서 근무했다"면서 “하늘이 명하는 대로, 나라가 원하는 대로, 당이 가라는 대로 가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남 원장은 “북한 김정은과 싸움에서 이기겠다"며 “우리의 안보를 지키는 데 필요한 지식인, 특히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세대가 우리 당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철규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은 “인재영입위는 오늘까지 28명의 국민 인재를 모셨다"면서 “오늘 4명은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뛴 분들이다. 이분들이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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