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액화수소 산업 활성화·기업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1 09:28

“창원시와 수소액화 플랜트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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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KTC원장(앞줄 왼쪽 세번째)가 창원 수소액화 플랜트 준공식에 참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가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내 위치한 창원 수소액화 플랜트 현장에서 열린 국내 최초 상용급 수소액화 플랜트(세계 9번째 국가) 준공식 행사에 참석하여 연구과제 실증을 위한 액화수소 구매 및 수소산업 육성 등을 위하여 1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하여 KTC 등 다수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참석하였으며, 많은 액화수소 관련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또한, 액화수소 공급사인 하이창원㈜은 액화수소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 및 기업들과의 구매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소액화 플랜트 운영 및 수소 공급을 확약하였다.


업무협약은 액화수소 충전소·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도·시↔액화충전소구축기업↔통근버스활용기업↔여행·운수사)과 액화수소 구매협약(하이창원↔액화수소 사용기업·연구기관 등) 및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액화수소 구매 업무확약(창원시↔효성중공업↔하이창원)으로 진행되었으며, KTC는 구매협약을 통하여 국내·외 수소산업 업무지원, 수소산업 육성을 포함하여 창원시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요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아가기로 했다.



창원 수소액화 플랜트는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를 개질하여 고순도의 기체 수소를 생산한 후, 핵심설비인 콜드박스를 통해 –253oC로 냉각하여 액화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하루 5톤, 연간 최대 1,825톤의 액화수소가 생산·공급된다.


한국은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으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청정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 청정수소 인증제도는 암모니아,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다양한 수소를 생산·수입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KTC는 국내 최초 청정수소 인증시험 평가기관으로서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 및 검증 ▲수소 생산량 등 주요 현장 데이터 및 설비 검사 ▲청정수소 인증을 위한 평가 결과보고서 발행 ▲인증기준 유지 여부 점검 등의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창원 수소액화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액화수소에 대한 청정수소인증 획득에 필요한 사항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C 안성일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우리나라 중점 육성사업인 수소 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에 동참하고, 지구 온난화 및 국내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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