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동두천-연천 섬유산업 거점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4 07:53

중소 섬유기업 기술혁신 지원
선진국형 섬유산업으로 육성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경기도가 경기북부 기반산업인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천-동두천-연천에 소재한 중소 섬유기업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유망 기업을 육성한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2년간 이런 내용이 담긴 '기술혁신을 통한 선진국형 섬유산업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 섬유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하이테크 산업용-친환경 소재 분야 유망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중소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한다.



연고산업 육성은 중기부가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이 가지고 있는 연고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며 수도권 시-군-구는 올해 처음 지원대상이 됐다.


경기도는 포천-동두천-연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한국섬유소재연구원-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1일 관련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연간 4억2000만원 국비를 2년간 지원받고 포천-동두천-연천과 함께 지방비 연 1억9500만원을 투입해 △실무협의회, 기술협력네트워크 등 '지역 유관기관 간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역혁신 컨설팅, 기업맞춤형 지원, 혁신역량 세미나 등 '연고기업 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제품설계-시제품 제작-성능시험 등 비용을 지원하는 '기술혁신 기반 성장촉진 지원' △유망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하이테크 산업용-친환경 소재 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는 지속가능한 친환경-하이테크 섬유 소재로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선진국형 섬유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했다.




배진기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임가공 위주 섬유산업을 선진국형으로 전환해 도내 섬유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섬유기업 기술혁신과 고도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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