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라오스 비엔티안서 학교지원 활동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5 18:42

비엔티안 동부 외곽 솜사반 초등학교 건축비 지원




학업 어려운 남녀 초등학생 2명 학비 및 생활지원


좋은사람들'라오스 초등학교 지원'활동 펼쳐

▲좋은사람들이 '라오스 초등학교 지원' 활동을 펼쳤다.(제공-좋은사람들이)

◇비엔티안 동부 외곽 솜사반초등학교 찾아 지원활동 펼쳐



대구에 거점을 두고 있는 봉사단체'좋은사람들' 회원 6명은 2024년 1월 3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약 40Km 거리의 동부 외곽에 위치한 솜사반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지원활동을 펼쳤다.


좋은사람들은 2015년부터 라오스 오지마을을 찾아다니며 매년 보건의료봉사활동과 학교지원 활동을 꾸준히 해 오다 2020년부터 3년간 코비드 19로 인해 해외봉사활동을 중지하고 국내에서만 활동해 오다 지난해 여름 코비드 엔데믹을 맞아 다시 해외봉사활동을 재개했다.




좋은사람들이 '라오스 초등학교 관계자와 기념촬영

▲좋은사람들이 라오스 초등학교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좋은사람들)

솜사반초등학교는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총 200여명 재학생과 교장과 교감 선생님 등 10여명이 근무하는 규모의 학교인데 지난 여름 봉사활동기간 중 교정 한 편에 블록으로 쌓은 교실이 외벽만 올라가 있고 천정과 지붕, 내부 마감이 전혀 진행되지 못한 채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몇 년간 완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외면할 수 없어 국내에 돌아와 좋은사람들 회원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다시 공사를 재개할 수 있는 기금 1000불을 우선 마련해 이번에 현장을 방문해서 학교 측에 전달했으며, 완공에 필요한 부족한 부분은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좋은사람들이 라오스 초등학교 관계자

▲좋은사람들이 라오스 초등학교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좋은사람들)

이번 학교 건축비용 지원을 위한 방문에는 좋은사람들 김국현 회장과 구은희 사무국장, 박은규 총무이사, 김상수, 김용수, 김창섭 회원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방문기간 중 좋은사람들이 지난해 7월부터 매달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학생을 만나 현재의 생활과 학업상태를 살펴보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현재 좋은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학생은 학업에 열심이지만 생활이 어려워 학교에 다니기가 어려운 딕캄(여, 5학년)과 싸이린(남, 5학년) 2명으로 매달 학비 전액과 학용품,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5년 과정을 마치고 올 해 중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좋은사람들은 어떤 단체이며, 향후 계획은?


'좋은사람들'은 2005년에 결성된 보건의료기반 민간봉사단체로서 국내뿐 아니라 몽골, 네팔, 필리핀, 우크라이나, 미얀마, 블라디보스토크, 라오스 등 경제·의료 환경이 열악한 해외지역을 매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학교지원, 구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순수 민간봉사단체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해외 봉사활동을 중지하고 국내 농어촌지역과 도서벽지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오다 지난해 여름부터 다시 해외봉사활동을 재개해 국내외 사각지대를 찾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로서 금년도 해외봉사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외곽의 산골에 위치한 몽족 마을(몽 빌리지)을 찾아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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