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그림책꿈마루, 해외그림책 기증운동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6 11:55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열람실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열람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작년 9월 개관한 군포시립 '그림책꿈마루'가 공직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해외 그림책 기증운동'을 전개한다. 그림책꿈마루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높이고 건전한 도서기증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작년 12월부터 공직자를 대상으로 기증운동을 시작해 하은호 군포시장이 첫 번째 기증자로 등록한 뒤 현재까지 총 30권이 그림책꿈마루에 기증됐다. 기증도서는 그림책과 관련된 수상작이나 팝업북, 해외에서 발행한 5년 미만 그림책 등이며 그림책꿈마루 내부 선정기준에 따라 기증도서에 대해 심사 후 최종 등록을 결정한다. 해당 도서는 그림책꿈마루 누리집 기증도서 코너 명단에 등재되고 도서관에 비치해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7월부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기증운동을 확대-전개한다. 기증을 원하는 개인, 기관, 단체는 그림책꿈마루나 군포시 문화예술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그림책을 기증하면 된다. 군포시는 기증자에게 감사서한을 발송하고 향후 다량도서 기증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기증운동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그림책꿈마루는 1만8000권 그림책이 있는 열람실, 아카이브실, 전시실(상설-기획), 수장고, 공연장, 상부공원, 카페 등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군포시청 옆 한얼근린공원 내 옛 군포 배수지 부지에 조성돼 작년 9월1일 개관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매월 9000명 이상이 그림책꿈마루를 찾고 있으며 주말에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데 매번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전경

▲군포시 그림책꿈마루 전경. 사진제공=군포시

하은호 군포시장은 6일 “이번 기증운동으로 군포시 최초로 조성된 그림책도서관인 그림책꿈마루에 대한 시민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건전한 기증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갖고 있는 그림책을 공유해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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