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청렴시책 배우자’ 열기 확산…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6 22:21
종합청렴도 '전국 유일 3등급 상승' 포천시 청렴시책 벤치마킹 현장

▲종합청렴도 '전국 유일 3등급 상승' 포천시 청렴시책 벤치마킹 현장.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종합청렴도에서 3등급이나 수직상승하는 우수한 성과를 내자 전국 자치단체에서 청렴도 상승 비결을 벤치마킹하기 잇따라 포천시 감사담당관 문을 두드리고 있다.




다양하고 강력한 청렴시책을 발굴하고 운영해 포천시는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3등급이나 올라 2등급을 획득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렴도가 가장 높이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포천시는 청렴 체감도 중 내부 체감도와 청렴 노력도 분야에서 많은 상승 폭을 기록해 하남시 등 인근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포천시는 벤치마킹 방문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 상승에 기여한 포천시만의 청렴 시책을 공유하고 있다.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부서별 맞춤 청렴 공유의 시간 등 직원 청렴도 제고를 위한 시책과 함께 청사 내 청렴계단 설치, 버스 승강장 청렴문구 송출, 인허가 대행업체 청렴간담회 등 넛지 효과를 이용해 청렴의지를 지속 시민과 공직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포천시 청렴시책을 벤치마킹한 한 지자체 관계자는 “청렴시책을 공유해준 포천시에 깊이 감사하다. 3등급 수직 상승은 기관장 청렴실천 의지를 기반으로 전 직원이 청렴 실천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종기 감사담당관은 6일 “포천시는 벤치마킹 요청 기관에 청렴시책을 아낌없이 공유할 계획"이라며 “청렴시책을 공유해 타 기관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청렴 거버넌스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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